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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한 것도 아닌데... 용돈벌이로 시작..." 손정우 아버지의 청원 논란

by affix 2020. 5. 6.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성 착취물 다크웹 사이트인 "웰컴 투 비디오"(W2V)를 운영하던 손정우 씨는 얼마 전 징역 1년 6개월의 형을 끝냈습니다.

 

하지만 손정우씨는 형량을 모두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 구속으로 인하여 아직 석방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정우씨의 아버지인 손모(54)씨가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아들의 미국 송황을 취소하고, 한국에서 남은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하여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손정우의 아버지인 손모(54)씨의 국민 청원 탄원서 일부>

 

손정우 씨의 아버지인 손 씨는 5월 4일 "다크웹 운영자 손정우 자국민을 미국으로 보내지 말고 여죄를 한국에서 받게 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탄원서를 올렸습니다.

 

아버지 손 씨는 "자기 용돈은 자기가 벌어보자고 시작한 것이었고.." 라며 처음부터 못 된 마음으로 범죄를 시작하려 했던 것은 아니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당시 손정우 씨가 다크웹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벌어들인 수익 4억 중 3억 정도가 이미 압류되었고, 아파트 전세금과 차량 모두 압류되었다며 호소하였습니다.

 

이어 "국내 그리고 해외에서 고통을 받고 피해를 본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아들을 대신해서 사죄의 의미를 표하여면서도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아들이 식생활과 언어, 문화가 다른 미국으로 송환된다면 너무나 가혹하다"라며 호소하였습니다.

 

손정우씨의 죄인 자금세탁과 음란물 소지죄가 미국에서는 100년 이상의 징역 판결이 나올 수도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자국민을 미국으로 송환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말하였습니다. 게다가 강간이나 살인, 강도와 같은 흉악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는 것도 말하였습니다.

 

현재 손정우씨의 아버지의 청원글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손정우를 엄벌에 처해주세요", 동의는 개뿔입니다." "대한민국에 후퇴한 시대 감성을 불러오는 범죄자는 필요 없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교도소 범죄자 사이에서도 아동 성 범죄자들의 죄질을 아주 악하게 생각하여 폭행 및 살인을 저지르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죗값을 치르기 위해 꼭 미국 송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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